파리는 겨울에는 살지를 못합니다.
추운 곳에서는 살지를 못하고
수명이 기껏해야 7~21일 정도니까요.
그런데도 초여름이 되면 서서히 보이기 시작하여
여름이면 극성을 부립니다.
건물의 지하나 정화조 등 겨울에도 따뜻한 곳이 있습니다.
이곳에서 극히 소수의 파리들이 알을 낳고 부화하여 살아남아서
날씨가 따뜻해지면 밖으로 나오는 것이지요.
극히 소수의 파리가 여름이면 그렇게 많은 것은
엄청난 번식력 때문입니다.
파리 한 쌍이 여름에 번식할 수 있는 수가
몇 백조라는 주장도 있을 정도니까요.